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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se to be

Happy, and thankful

by 일요일은 쉽니다


네가 무너져 내리기만을 기다리던 사람들

너는 성실하게 세상보다 두배, 세배 빠른 시간을 달리며 살아왔는데

그에 대한 결과라고는 생각을 안 하고

그저 이제는 너도 무너져보라고 기다리던 사람들

그래서 너의 결정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너의 결정을 하나하나 감시하고

기다려달라 하면 들춰내려 하고, 멀어지려 하면 끝없이 쫓아오고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너조차 불안하고 확신이 없을 때가 있는데

옆에서 할 수 있다는 응원보다

그래, 얼마나 잘 해내는지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알지도 못하는 그림 몇 조각 주운 걸로

자기네들이 이야기를 끼워 맞추고 마음대로 결정짓고 결론 내는


그런 정글 같은 삶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오늘도 한 걸음 내디뎌야 한다는 게


.

.

.


“It’s not the things we do. Those are all so irrelevant.

But rather it’s choosing to be happy. Choose to be happy. Be happy.

We receive this gift of every day to be happy, not to be efficient.

Working hard should come second rather than dominate over everything else.


Be happy. Be thankful.

Sometimes, that is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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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작가

@moonjakga on Instagram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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