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준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
얼마 전까지 알바로 작업했던 홈페이지 디자인 클라이언트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정부사업 홈페이지를 같이 작업하자고 한다. 무려 1년짜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맙다는 생각과 더불어 해야겠다고 99.9% 결정해버렸다. 왜냐면, 퇴사를 고민하는 작업자에게 이 1년짜리 프로젝트는 엄청난 생계유지 기회니까.
그러다, 갑작스레 말씀이 찾아왔다.
그리고 애용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분의 영광을 선택하면, 그 안에 훨씬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걸 볼 눈이 없는 애용은, 나에게만 이로운 작은 유익을 선택하려는 것.
다시 부르신다, 기도의 자리로.
지금 내 눈으로는 볼 수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