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의 가치

by 아침사령관


요즘 러닝이 대세대. 블로그에는 마라톤 후기에 관한 글들이 매일 올라오며 유튜브에는 러닝과 관련된 주제의 콘텐츠가 매일 생산되고 있다. 러닝에 관해 검색만 해도 관련 정보를 아주 자세하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러닝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나 역시 작년부터 러닝을 시작해 몇번의10Km 대회에 참여했고 하프마라톤까지 뛰면서 진정한 러닝의 가치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겠다는 아주 희미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올해는 꼭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번도 행동으로 실천한 적이 없었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항상 부러운 마음이 가득했다. 나도 저들과 함께 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2024년을 시작할때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마라톤에 나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2024년 7월 처음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날 신발을 신고 동네에 있는 공원을 1Km정도 뛰었다. 그것이 나의 첫 러닝 시작이었다. 무슨 생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뛰고 나서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로 매일 러닝을 했다. 9월에 첫 10km 마라톤 대회를 접수하고 대회 전까지 혼자서 연습을 이어나갔다. 지금은 10Km를 충분히 뛰지만 그떄는 처음 달리는 10Km라서 많은 걱정을 했다. 기록보다는 완주에 초점을 맞추었고 1시간 2분이라는 기록으로 내 생애 첫 마라톤을 완주했다. 나라는 사람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 뒤로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나가며 나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나에게 왜 뛰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서라고 말할 것이다. 예전에 등산을 했을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평소에는 숨이 찰 정도롤 움직이는 일이 없었다. 운동을 하지 않았던 나에게는 숨이 턱 밑까지 차며 심장이 요동치는 이벤트가 없다. 하지만 등산을 하고 숨이 부족해 호흡을 크게 하면서 심장이 빨라지는 느낌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러닝 역시 마찬가지다. 1Km, 2Km.. 점점 거리가 늘어날수록 내 심장은 빠르게 요동친다. 그 순간에 정말 힘이 들지만 쾌감이 나를 감싸며 이 세상에서 내가 진짜 살아간다는 희열을 느낀다. 도파민이 뿜어져 나오며 나의 한계를 끝까지 몰아붙인다. 이런 느낌들이 쌓여가며 러닝이 점점 재밌어지고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중독성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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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은 이제 나의 생활이 되었다. 매일 아침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에서 30분을 뛴다. 그리고 주말에는 야외에 나가서 러닝을 한다. 멀리 여행을 가도 다음날 아침에 뛸 수 있는 코스를 생각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 러닝을 시작한다. 러닝은 지치지 않는 열정, 포기하지 않는 끈기, 성취감을 나에게 선사한다. 마라톤에 한번 중독되면 절대 마라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그래서 마라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매일 뛰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러닝 전도사는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러닝 이야기를 하며 러닝에 도전하라고 권한다. 러닝은 아무런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복잡한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오로지 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러닝이다. 그래서 쉽게 러닝에 입문할 수 있다.



걱정이 많고 우울하고 몸을 움직이기 싫은 사람들에게 러닝은 그 모든 것을 한번에 날려줄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뛰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온전히 뛰고 있는 나 자신만이 존재한다. 두 다리와 두 팔을 흔들며 목표 지점까지 달려가는 나 자신만이 거기에 있을 뿐이다. 평소의 걱정거리는 뛰면서 하나씩 날려보낸다. 우울한 마음은 심장의 쿵쾅거리는 소리에 자취를 감춘다. 몸을 움직이는 일은 내 몸 속에 있는 모든 부정을 몰아낸다. 꾸준히 일정 시간을 뛰면서 몸은 힘들지만 부정이 빠져나간 자리에 긍정이 채워진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며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러닝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다. 나라는 사람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몸소 느끼며 나를 뛰어 넘기 위한 과정에서 매일 성장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생각만 하지 말고 바로 옷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자. 아침의 공기를 마시며 달리면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러닝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전자책 : 7월


종이책 : 12월


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


독서모임 회원 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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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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