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100일 운동하실래요?

20230627_작심삼일 119일째_이번엔 수영

by 나태리

자유형 1킬로미터 34분


무더운 여름에는 수영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요즘같이 장마라면 더욱 그렇다. 하루종일 지친 몸을 수영장에 풍덩하는 순간 모든 피로는 사라진다. 저녁을 차려먹고 수영장에 가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30여분 남은 시간에 전력을 다해 본다. 1킬로미터를 무사히 마쳤다. 자꾸 뒤에서 발을 치지만 아랑곳없이 양보하면서 내 페이스를 유지하였다. 나를 쫓아오던 사람들은 잠시 쉬곤 했는데 나는 계속 이어갔다. 이 속도를 유지하면 철인 3종경기에서 요구하는 1.5킬로미터를 한 시간에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대학 여름방학 때 처음 배웠던 수영, 이제야 물이 올랐다. 운동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깨닫는다. 달리기도, 테니스도 수영도 그렇다. 모두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는 것들이라 재미가 더하다.


돌아오는 길에 7월 2일 날 시행하는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경기로 통행이 금지된다는 팻말을 보았다. 내년에는 나도 참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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