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가 불편하다고?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by mbly

목소리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죠.


'목을 자꾸 가다듬어도 자꾸 걸걸한 소리가 나요.'


원래부터 걸걸한 목소리를 가졌던 분도 계시지만, 처음엔 목소리가 안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걸걸해지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초등학생 학원 선생님이셨는데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에게 소리 높여 이야기하시다가 지금은 걸걸한 목소리가 되어버리셨죠. 결혼 전 은행업무를 보실 때는 조근조근 다정한 목소리셨는데 말이죠.



'목소리가 너무 커서 고민이에요'


너무 카랑카랑하다 못해 찢어지는 목소리가 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 중에는 본인은 그런 줄 잘 몰랐는데, 옆에서 톤을 좀 낮춰 이야기하라는 말을 많이 해서 '아, 내가 그렇구나!'하고 깨닫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난번 코칭을 해드렸던 직장인 분 중에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가졌던 분이 계셨어요. 고객 대면 세미나나 비즈니스 미팅을 자주 해야하는 분이셨는데요, 그동안은 목이 아프다거나 하는 불편한 점이 없어서 목소리가 큰 줄도 잘 못느꼈는데, 상사의 말을 듣고 본인이 느끼는 것보다 실제 톤이 많이 높았다는 걸 깨닫게 되신 거죠.


작은 목소리를 크게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큰 목소리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작아요.'


제가 뵌 분들 중에는 특히 여성분들이 작은 소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요, 배에 힘을 준다고 준 건데도 잘 안들린다는 이야기를 자꾸 듣게 되니까 나중엔 아예 말하기를 꺼리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목소리가 자꾸 떨려요.'


의도한 게 아닌데도 목소리가 자꾸 떨리는 분들도 상당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긴장될 땐, 목소리가 떨리는 걸 넘어서서 아예 숨쉬는 것까지 힘들어지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목소리만 들으면 나이보다 어리게 생각하시더라고요.'


나이보다 어린 목소리가 나서 곤란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파트너사 담당자와 자주 말을 해야한다거나, 고객 상담을 주 업무로 해야하는 분들에게 어린 목소리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콧소리를 고치고 싶어요.'


콧소리(비음)가 많이 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옆 사람이 자꾸 감기에 걸렸냐고 물어오기도 하고 맹맹한 소리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짜증 섞인 목소리로 들리기도 한다더라고요. 콧소리도 본인은 몰랐는데 옆 사람이 말해줘서 알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았어요.



'ㄹ 발음이 잘 안됩니다.'


발음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ㄴ, ㄹ 같은 특정 자음 발음이 잘 안된다거나, 전체적으로 혀 짧은 소리가 나는 분들도 꽤 계셨어요. 이분들도 잘하려고 신경쓸수록 이상하게 잘 안되시더라구요.



'자꾸 버벅거립니다.'


말을 자꾸 버벅거리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긴장하면 더 버벅거린다는 분도 계셨지요.



마지막으로 딱히 목소리에 관한 고민이 없었는데, 남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목소리를 고쳐봐야 하지 않을까 상담을 요청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냉정하다, 싹수없다, 힘이 없다, 존재감이 없다...'


일부러 이렇게 말한 게 아닌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여기까지 목소리와 말투에 관한 고민이었습니다. 목소리와 말투는 스피치 중에서 표현에 관한 내용이라 할 수 있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 어떤 목소리로 말하고, 어떤 말투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요.


분명히 칭찬인데 기분이 나쁜 경우, 여러분도 경험해보셨죠?


반대로 상대방이 내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한다면, '혹시 내가 잘못 전달한 것은 아닐까'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상대가 나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신뢰할 수 있게끔 전달했는지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갖지 않는다면, 호감을 가질 수 있게 전달했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리있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고민은 스피치 내용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조리있게 말하려면, 조리있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니까요.


내용에 관한 고민 조금 더 말씀드려볼까요?


'말하다 보면 자꾸 샛길로 샙니다.'


말하는 도중에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고 횡설수설하게 되는 거죠. "내가 어디까지 말했더라.. 우리 지금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지?"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되어버려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 나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아... 음.. 어.. 저.." 이렇게 말이 뚝뚝 끊어지고 할 말이 생각이 나질 않잖아요. 이렇게 굳어버리는 분들 정말 많이 계셨습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이것도 분명한 원인이 있고, 해결책도 있습니다.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뒤돌아서면 무슨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지 잘 알겠는데, 막상 그 상황에는 아무것도 안 떠올라서 눈만 끔뻑거렸던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말 좀 시원하게 해봤으면 좋겠다!' 이건 저의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서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남들처럼 재밌게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저는 세련되게 말해보고 싶어요.'


이런 바람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대화의 중심에 서서 주목받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꼭 중심에 서지는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들면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고민을 많이 말씀하시죠.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말을 하기에 앞서 일단 생각을 잘 정리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스피치 표현과 내용에 관한 고민, 정말 많죠?


읽으시면서 위에 있는 고민들 중에 어떤 것들이 와 닿으시던가요?


혹시 제가 말씀 드린 것 말고도 또 다른 고민도 있으실까요?



공감가는 고민들이 한 두개가 아닌 분들도 계셨을 테고, "한 두가지 정도 공감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고민들도 하고 있었네요?" "말 때문에 힘든 점이 이렇게 많을 수가 있네요?!" 하는 생각이 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고민이 이렇게 많다는 건 그만큼 말이라는 게 우리 삶에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네, 이렇게 해석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걸 바꿔말하면, '이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 삶의 많은 부분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죠?


인생을 바꾸는 스피치,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죠? '말이라는 게 얼마나 대단하길래 인생까지 바꾼다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드셨을 텐데요.


로또라도 당첨되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어져야만이 변화는 아니겠죠.


말을 바꾸고,
고민을 해결하고,
그래서 내가 바뀌면,
좋은 관계도 따라오고.


인생은 이렇게 바뀌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저랑 같이 인생을 한 번 바꿔보실래요?



메인 이미지 출처 :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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