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잘 되면 나머지도 잘 된다.
자 그런데 호흡, 발성, 발음은 이런 게 있어요.
하나가 잘 되면 나머지가 저절로 된다.
호흡이 잘 만들어지면 발성이나 발음도 좋아지고요, 발음이 잘 만들어지면, 호흡과 발성도 좋아집니다.
신기하죠?
호흡을 잘 만들고, 그 위에 발성을 잘 얹어주고, 그 소리를 발음으로 잘 표현해 주고. 이게 사실 스피치를 배우는 기본 순서이긴 한데요, 제가 코칭을 해보니까 사람마다 빨리 잘 되는 것들이 다르더라고요.
무슨 말이냐면 어떤 분은 복식호흡이 발성, 발음 연습보다 훨씬 쉽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은 발음부터 하니까 호흡이나 발성 이런 것들도 같이 감이 좀 오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래서 꼭 기본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어요. 복식호흡을 먼저 연습하고, 이게 잘 되면 발성연습으로 들어가고 꼭 이렇게 순서를 지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되는 것부터 찾아가다 보면 나머지 것들도 수월하게 하실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서 또 수월하다라는 의미는 하루아침에 잘 된다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에요. 짧으면 3개월, 또 6개월까지 꾸준히 연습하셔야 ‘감’이라는 게 차츰차츰 찾아오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개별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훈련순서로 각자 다르게 잡아가셔도 괜찮다, 이해가 빨리 되는 것부터 잡아보시는 것도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해되시죠?
또 이것도 같이 기억해 주세요.
자, 호흡, 발성, 발음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신다고 생각해주세요.
어디인가?
이게 무슨 말이냐면, 좋은 호흡은 우리 몸에서 어느 부분이 움직여야 만들어지는 건지, 또 좋은 목소리는 몸에서 어디가 울려야 되는건지, 또 좋은 발음은 입 안 어디에서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알아야 된다는 거죠. 어디, 그러니까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피치라는 게 개인이 얼마나 감을 잘 잡는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져요. 감을 빨리 잡으시는 분은 사실 하루만에도 목소리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 ‘감’이라는 게 너무나 애매한 개념이잖아요? 얼마나 깊게 숨을 쉬라는 건지, 얼마나 목구멍이 넓어져야 한다는 건지 애매해요. 그래서 ‘위치’라는 개념을 가지고 왔습니다.
"숨 쉴 때 어디가 움직여지나요?"
"목소리를 낼 때 어느 부분이 울리나요?"
"발음하실 때 어디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나요?"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찾아보시는 거죠. 이해되시나요?
어디인가,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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