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마음을 툭 터놓아보세요. 복잡해 보이는 문제들도 툭 풀어봐요
지난 11월부터 건강습관 모임 참여자들 몇몇 분들과 전화 코칭 대신, 시간이 맞는 날 만나서 함께 걸으며
코칭을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로 매주 30분 정도 코칭으로 만났던 참여자들과 직접 눈을 마주치고,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한 걸음 한걸음 걷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실제로도 걷는 행동은 몸과 마음의 연결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정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몸쓰는HRD연구소>의 상품으로 구성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1. 걷기 상담 코스 & 소요시간
- 신청자님께 인근의 좋은 코스를 추천받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걷기 좋은 곳이라면 OK!
한적한 공원이나 자연을 볼 수 있는 강, 호수, 숲 인근이면 더욱 좋습니다. 만일 코스 추천이 어렵다면,
<서울을 달리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책과 <서울 둘레길>을 참고해 코스를 합의합니다.
- 코스 인근에서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만납니다. 오늘의 코스에 대해 지도를 확인하며 대략적으로 산책할 길을 파악하고, 천천히 걸으며 화두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너무 어색해서 어떤 대화를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시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편하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상담자가 마련한 몇 가지의 질문들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 줄 거예요:)
2. 걷기 상담과 일반 상담이 다른 점
- 걷기는 활동 그 자체로도 심신에 지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독일에서는 크나이프 요법(거리나 경사 등에 따라 질병의 종류나 대상자를 달리 하여 처방하는 삼림 운동)을 일상 운동처방으로 권장하고 있고(Yoo and Jeong, 2009), 경사가 심하지 않은 숲길 운동의 정신적, 신체 생리적 치유 효과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Lepthin,2009). 또한 걷기 운동은 자기 효능감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 신체 유연성 향상, 기능적 체력 향상, 긴장 불안과 같은 부정정서 완화 등의 효과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검증되고 있습니다(Fox, 1979; Farrell at al., 1982).
- 걷기를 하며 긍정 정서가 활성화되고,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부정정서가 해소되는 효과는 뇌 활동에도 도움을 줍니다. 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인지기능을 자극해 보다 건설적이고 긍정적 방향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 해결에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주는 무형적 압박에서 벗어나, 압박을 구체화하고, 쪼개어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듯 단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 상담은 자칫 혼자 걸으며 어려운 문제에서 벗어나 회피하고자 하는 사고를 문제의 본질로 가볍지만 적확하게 이끌어줍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과 걷기 상담을 하면서 저는 참여자분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기도 하고, 망설이는 부분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물어보기도 하고, 참여자의 경험과 잇닿은 제 경험을 털어놓으며 좋은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자책의 언어들, 수치심, 타인과의 비교 등에서 벗어나 나를 객관화시키고 수평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담자의 조언이 기능적 차원에서 참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는 자기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자신감과 자부심 있게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혹시 걷기 상담에 대해 관심이 있고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편하게 문의하세요.
신청을 원하신다면 네이버 스토어팜 <몸 쓰는 HRD연구소>에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스토어팜 바로가기:
https://smartstore.naver.com/movehealing
함께 걸으며 더 지혜로워지는 시간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