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힘으로 노력을 쏟고 이뤄냄을 경험하는 것
편안한 장소에서 어깨, 골반, 다리에 힘을 빼고, 온전히 이완된 자세로 앉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며 마시는 숨에 끌어올렸다가, 편안하게 굴려 이완합니다.
바닥에 앉아있다면, 다리를 겹치지 않게 책상다리로 앉아
양팔을 무릎 앞에 짚고 살짝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가 척추를 한 단 한단 세워 곧게 세워봅니다.
꼬리뼈를 말며 아랫배에 힘을 약간 주어 자연스럽게 바르게 앉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면 어깨와 골반을 등받이에 깊게 기대어 앉습니다.
양팔을 자연스레 떨어뜨려 허벅지 위에, 손바닥이 하늘을 볼 수 있게 올려둡니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온몸으로 마시고, 가늘고 길게 내쉬어봅니다.
호흡에 잠시간 주의를 집중합니다.
온몸에 공기를 가득 채우며 마시고,
손끝과 발끝으로 에너지의 순환을 느끼며 내쉽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주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위는 그저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것일 뿐, 행위의 있고 없음과 관계없이 사랑하는 마음이 존재함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지극한 사랑은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랑입니다. 상대가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은근하고 뭉근하게 사랑이 우러납니다. 그저 존재함으로 감사하고 기쁜 사랑이 사랑이 전부 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랑이 있을까 싶겠지만, 사랑을 하기 위해 무언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해주려 했던 행위는 그저 공허할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물불을 안 가리고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빠져가며 자신을 버리면서 사랑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가끔 '불같은 사랑'이라고 일컫는 사랑도 있게 마련이지만, 많은 드라마에서 보이듯, 불같은 사랑은 끝내 위험을 동반합니다.
타인을 잠시 생각에서 떨어뜨리고, 오롯이 나 자신으로 돌아옵니다.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나요? 우리는 잘 산답시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간답시고 많은 것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취미, 취향, 업적, 동기 등이 나에게 어떤 행위를 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하고, 도전하기도 하고, 이뤄내기도 합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거듭해 만나고, 그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애쓰기도 합니다. 그러한 행위들은 나를 얼마나 충만하게 해 주었을까요? 취미, 취향, 친구들, 꿈, 업적, 동기,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무언가에서 벗어나 때로는 그런 나를 믿고, 나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타인을 향한 열정적 사랑과는 달리, 나를 향한 사랑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 니체는, '먼저 자신의 힘 만으로 무언가에 온 노력을 쏟아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일만이 나를 사랑하는 일은 아닙니다. 지치고 힘들었을 때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나'도 필요하지만, 매 순간 성장하고, 부끄럽지 않은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주고,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내가 사실은 삶을 살아가는데 더욱 필요합니다. 내가 노력하는 무언가가 사회의 요구, 타인의 욕망을 위한 무언가가 아닌, 오롯이 나의 성장을 위한 무언가가 될 수 있도록 살아봅시다. 타인을 위한 열정, 사회를 위한 열정이 공허했다면, 스스로 성장을 위한 열정으로 삶을 채워보면 좋겠습니다. 체력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 바람직한 마음과 생각을 갖기 위한 노력은 매일같이 꾸준히 이어져 나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근원적인 힘이 됩니다.
진정으로 존재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은, 존재를 편안하게 해 주기보다는 존재의 잠재력과 내면의 힘을 믿고 지지하는 힘입니다. 당신의 내면 속, 찬란하게 빛나는 에너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