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지만 그릴 수 있다는 듯이
"안녕, 안녕은 처음 하는 말이야.
안녕, 안녕은 처음 아는 말이야."
"한번 눈으로 본 것들은 언제라도 다시 그려낼 수 있어.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는 것을 그리움이라고 하는 거야."
“만나지 못한 이를 그리워할 때,
눈은 먼 곳으로 가닿습니다.
보고 싶은 이를 보고 싶어할 때,
마음은 가까이 있고요.”
“헤어지며 놓아주는 순간 내뱉었던 안녕.
기다리고 기약하고 다시 그리며 준비해두는 안녕.
이 사이에 우리의 안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