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자! 코짱아
예전의 코짱이는 날렵했다.
자율급식을 해도 먹을 만큼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잘 뛰어놀고 애교도 많고...
아무튼 모든 면에서 완벽한 냥이였다.
하지만...
중성화 이후 운동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애교도 없어졌다.
항상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집사를 노려보곤 한다.
그때부터 코짱이의 식탐은 시작되었다.
코짱이는 정량에 만족하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덜 주면 울음소리가 하...
간식도 주고 밥도 주고 꽤 많은 양을 주는데도 그 양이 점점 늘어난다.
이러다 정말 거묘? 뚱냥이? 이런 냥이가 될까 두렵다.
초코처럼 밖에라도 자주 나갔으면 좋겠다마는...
초코는 워낙 활동적이라 밖에서 새도 잡아오는데...
결국 코짱이는 10kg을 육박했다.
처음에 코짱이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게 큰 고양이는 처음 봤어요."
"강아지인 줄 알았어요."
"이 집 고양이 임신했나 봐요."
그렇다.
식탐요정 코짱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어떻게 해야 코짱이 식탐을 줄일 수 있을까....
ps: 코짱아 이제부터 스파르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