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의 기록 남겨두기
시대는 '위드 코로나'인 것 같다. 이제 멧돼지 모습처럼 마스크를 끼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이상하지도 않다. 오히려 마스크를 끼지 말라고 하면 스스로 불안할 것 같다. 나는 하루에 세 번, '안폰카 신시마'를 외친다. 아침에 출근할 때, 퇴근할 때, 아들이 투병하는 집에서 간병을 끝내고 나올 때. 현관문 앞에서 제시카가 부르던 곡에 맞추어 '안폰카 신시마'를 외친다. 그래서 절대로 마스크를 깜빡하고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