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시가 익어 가는 여정
07화
실행
신고
라이킷
42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Cha향기와찬양Lim
Dec 16. 2023
묵비권의 아이러니(자작시)
- 대나무 숲엔 가지 못하네
묵비권의 아이러니
그저
께
는
그(1)
때문에
속이 상했고
어제는
그(2)
로 인해
섭섭했다
오늘은
그(3)
에게 실망했다
상한 맘을
펼쳐놓지 못
했다
하늘 아래 어느 곳에서도
비밀
만
하나씩
더
늘어간
다
상처
욱여
담은
맘
주머니가 축 늘어진다
댓잎 서걱대는
대나무
숲으로 가볼까?
아니지
아니지
곪더라도
무덤까
지
가져갈
그
비밀한 것들을
묵비
해야
하는
삶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비밀 #묵비권 #대나무 숲
keyword
감성
심리
인문학
Brunch Book
시가 익어 가는 여정
05
'사랑의 빚'에 대한 백서를 보냅니다
06
[포토詩] 잎이 내리네(자작시)
07
묵비권의 아이러니(자작시)
08
소나무, 그대(자작시)
09
쓰레기통이 아닙니다(자작시)
시가 익어 가는 여정
Cha향기와찬양Lim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9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