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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향기와찬양Lim Sep 23. 2024

[트롯 VLog] 그 남자 노래 '황포 돛대'

- 다시 쓰는 노랫말 '해빈 송가(海濱送歌)'

 

황포 돛대 (◀클릭 후 영상 시청)




'해빈 송가(海濱送歌)'(다시 쓰는 노랫말)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저녁놀 붉게 물든 바닷가에서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미뤄오던 이별을 마침내 고하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태양아 멈추어라 잠깐이라도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해넘이가 저물 때면 이 사랑도 끝난다


아아아아

아아아아


어디로 가는 배냐

석양을 붙들까요 


어디로 가는 배냐

사랑을 잡을까요


황포돛대야

정든 사람아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해풍에 눈물 닦고 미소 지으며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감추네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파도야 잠잠하라 깐이라도


갈매기야 울지 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

갈매기야 네가 울면  눈물도 흐른


아아아아

아아아아


어디로 가는 배냐

이제는 보내리라


어디로 가는 배냐

이제는 작별이다


황포 돛대야

설운 사람아





해빈(海濱):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송가(送歌): 작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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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해빈 #송가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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