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달리기를 시작하고 16일을 꾸준히 뛰었고
휴가와 아이들 방학을 핑계로 20일을 내리 쉬었다. (또르르... )
이틀 후 개학을 맞이해 오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20일 만에 달리기라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걱정도 되었지만
해오던 대로 런데이 17일 차로 달려 보았다.
5분 뛰기 4회 2분 걷기.
다행히 페이스대로 달릴 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오랜만에 운동 왔다고 혼이라도 난 것처럼
왼쪽 발가락 쪽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아파왔다.
16일 달리기 할 때는 없었던 일인데
어찌 된 일일까.
역시 처음부터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게 답인 것 같다.
앞으로는 방학이 되더라도 이렇게 오래 쉬지는 말자고 다짐해 본다.
그럼 또 발바닥에 매를 맞게 될 것이다.
사실 오늘도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갔는데
다녀오길 잘했다. 개운하다.
하루를 살아갈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
오늘도 잘 해냈다.
내일도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