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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도락 Aug 29. 2022

엄마의 달리기 21일 차 / 짝꿍

남편이 한 달만에 운동하러 왔다.      

대전 여행 다녀오고 쉬고 싶을 법도 한데 

운동하고 싶다. 는 말을 하다니.     

오전에 일을 보고 같이 운동하러 갔다.   

   


남편과 같이 가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다. 

싸움닭처럼 불의를 보고 못 참는 성격이라 

나한테 없는 면을 가진 남편과 같이 있으면  

억울하게 당할 것 같은 그런 걱정은 사라져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첫날부터 누가 더 많이 갔나 경쟁을 하고 

오늘은 자긴 딱 30분만 걷는다고 

나의 남은 시간 5분을 끄라고 난리였다.  

(아들 데리고 온 줄 ... )      

운동 끝나고 같이 먹은

배추에 참치 쌈장 먹은 점심도 꿀맛이었다.    

  


서로의 운동 파트너가 되어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10분 뛰고 3분 걷고 15분 뛰기 성공. 7로 달렸다. 


오늘도 잘 해냈다. 

내일도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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