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달리고 3분 쉬고 12분 달리기를 했다.
처음 달리기엔 7.5로 뛰고
다음 달리기엔 8로 뛰었더니 조금 무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리면서 내가 다시는 달리나 봐라!
극단적인 생각이 들었을 만큼.
운동을 다녀오면 문 앞에 샐러드가 와 있다.
샐러드를 뜯을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살도 빠질 수 있을 것 같고 (?)
일단 초록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 들어있는 방울토마토는 딸에게 양보한다.
오늘은 어떤 메뉴일까 기대하는 것도.
먹었을 때 ,,, 샐러드가 맛있을 수 있구나.
또 싹싹 긁어 다 먹었음에도 느껴지지 않는 죄책감.
밥을 그나마 덜 먹게 되는 효과까지.
예전에 매일 만들어 먹으려 했지만
재료를 사는 것도 그렇고
만드는 시간 또 남는 재료 처리 등등.
부엌에서 그리 부지런하지 않은 내게는 배달 샐러드가 제격인 것 같다.
아직 4일밖에 안 되었지만
앞으로 계속 친하게 지내자.
오늘도 잘 해냈다.
주말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