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관찰]'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내의 일상에 대한 단상
아내의 일상
아침은 사무실로 출근
하루 종일 종종걸음
퇴근하면서 집으로 출근
반찬은 무얼 할까
사춘기 끝판왕인 첫째 기분은 어떨까
둘째는 오늘 더 놀아줘야지
집에서도 매일매일 마음수련
안하면 쌓이고 하면 끝이 없는
저녁, 설거지, 청소와 빨래
애들 관심 살피며 할 일 돕기....
고된 하루를 마치고 겨우 씻기
번아웃의 순간에도 엄마는 대타가 없다
손바닥은 쓰리고 발 바닥은 갈라진채
그렇게 살아간다
속 편한 주말부부 남편은 전화로
"자기 시간 좀 가져" 자기가 건강해야 되네.
"아내의 들리지 않는 외침
으이구. 인간아 누가 모르냐"
그런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나와 결혼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돕는 베필로 하나 되어 고맙습니다."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음악에 눈 뜨도록 도와주어 고맙습니다."
"행복 요리사로 매번 감동 요리 고맙습니다."
"예쁜 가정 일궈주어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해주어 고맙습니다."
"힘든 비바람을 잘 이겨내 줘서 고맙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돼야지 깨닫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이런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많은 역할, 힘듦을 못 헤아려서 미안합니다."
"내 시간만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것 미안합니다."
"당신에게도 꿈이 있음을 몰라서 미안합니다."
"당신도 이름이 있음을 간과해서 미안합니다."
"체중조절 못해 걱정시켜 미안합니다."
"평일에 혼자 모든 일 감당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딸들을 세심하게 못 살펴서 미안합니다."
"당신이 반복해서 말한 말 다시 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나와 결혼해 더 고생시켜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