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은 보이는 것 이상을 보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상대의 작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알아차림이 있어야 합니다. 알아차림의 수준만큼 관계의 밀도는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쌓인 시간의 무게는 상대의 마음 날씨를 헤아리게 하니까요. 사랑을 받는데만 익숙해지면 주는 사랑이 서툴어질 수 있습니다. 당연한것은 없습니다. 사랑은 주고받고, 받고 주는 어울림 속에 더 건강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당신은 존재만으로도고마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