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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Sep 08. 2021

[시 작 시작]꽃을 보며 삶을 마주합니다.

꽃을 보듯 나를 봅니다.

꽃을 보며


새로산 꽃

대야에 담아

뿌리째 적신다


필꽃은 떠오름,

핀꽃은 화려함,

진꽃은 덧없음.


피고 지는 인생사

지고 피는 관계사

삶이란 꽃과 같은 것


애처롭다

그래서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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