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누군가의 행동이내게 도움을 주기에 불편 없이살 수 있습니다.매일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는 경비원, 아침을 깨끗하게 열어주는 환경미화원,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운전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 지정 기부자들, 헌혈하는 사람들,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자, 아이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선생님,밥벌이하는 직장인까지 각자 사는 모습은 다를지라도 연대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2년넘는 코로나 펜데믹, 많은 분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견딜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건강과 안녕은 수고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고 위에 있음에 잊지 않습니다.오미크론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스크 벗는 날, 일상이 회복되는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언제 폭탄이 떨어질지 몰라 국민의 피난행렬이 끝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침략은 국제사회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건 시민들의 결사항전도 빗발칩니다. 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쟁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목숨은 거래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소중하면 상대도 소중하니까요. 최첨단 무기와 핵무기로 모두가 공멸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시인이 강조하는 '모퉁이'에 주목합니다. 작은 공간, 사소한 공간이라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보내느냐에 삶의 궤적이 달라질뿐입니다. 보이는 모퉁이, 보이지 않은 마음 모퉁이. 마음 한켠에 언제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싹을 기대하면서시의 한 구절을 심습니다.
비록 크고 거창한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힘들어하는 상대를 살피는 일, 가진 것을 나누는 일, 마음꽃 피는 삶을 위해 애쓰는 일, 나도 좋고 상대도 좋은 일... 시 한 편이현재를 돌아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