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장바구니

또 하나의 소통채널

by 그릇

장보기는 여러 상품을 골라서 함께 담는다. 당장 구매하지 않더라도 장보기 목록을 기록하듯 생각날 때마다 담아놓기도 한다. 이렇듯 고객의 맥락을 장바구니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장바구니엔 계절이 담겨있다. 달콤한 딸기, 시원한 수박, 새콤한 귤과 제철 나물들로 하나 둘 채워진다. 그리고 가족의 입맛이 담겨있다. 자식이 좋아하는 탱글탱글한 꼬막무침과 남편이 좋아하는 시원한 북엇국에 매콤 달콤 입맛에 착 붙는 쭈꾸미 볶음 재료들로 채워진다. 따라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과 연계된 상품을 추천하여 함께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자주 구매하는 상품은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고 쉽게 담는 경험이 핵심이다.


장바구니엔 시간이 담겨있다. 아침 출근 전에 먹을 우유와 빵을 새벽 배송으로 담는다. 퇴근 시간에 맞춰 냉장, 냉동식품을 냉장고에 정리하기 위해 배송 슬롯에서 6시 이후 옵션을 선택한다. 급하게 필요한 아이 준비물 또는 김밥 재료에 들어갈 시금치를 1시간 또는 2시간 빠른 배송으로 받는다. 이처럼 다양한 배송 유형이 있을 경우 고객은 4만 원을 채워야 무료배송이 되어서, 한 번에 받아서 정리하고 싶어서와 같이 저마다의 이유로 한 가지 배송 유형으로 옮겨 담는다. 상품을 탐색하고 장바구니에 담고 다시 탐색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배송 유형을 인지하고 담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바구니엔 알뜰함이 담겨있다. 1+1이나 할인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담아 놓은 상품을 담는다. 총 상품 금액과 할인금액 배송비 등을 놓치지 않고 얼마를 결제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놓은 상품의 가격이 변동되었을 때 알린다. 아마존은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재고 및 가격에 변동이 있을 때 하단 액션 메뉴에 파티클로 알려주고 있으며, 상단에 메시지 형태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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