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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멈가 Feb 22. 2024

블로그 글쓰기, 웹소설 처럼 써보세요.


웹소설처럼, 간결하게 써보세요.



예전과 같은 글쓰기 방식으로는 더 이상 호응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장황한 글을 읽지 않습니다. 따라서 블로그 글쓰기도 웹소설처럼 써보시기를 권합니다.




웹소설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출처: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웹소설은 출판 불황기 속에서 보기 드물게 흥행한 장르입니다. 장황한 글을 기피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웹소설 시장의 규모는 지난 10년간 100배나 성장했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보여준 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이 결코 우연은 아니겠죠. 따라서 우리는 웹소설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독자를 사로잡은 웹소설의 특징



대중교통에서 종이책 보는 사람은 드물어도, 스마트폰으로 웹소설을 읽는 사람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웹소설 작가들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가장 두드러진 점은 바로 가독성입니다. 웹소설은 문장이 아주 간결하며, 여백이 많습니다. 덕분에 독자는 스크롤을 휙휙 내려가며 속도감과 리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안 그래도 피곤한 출퇴근길, 스마트폰의 화면을 활자가 빽빽하게 채우고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답답한 느낌이 들 겁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바일 vs PC 유입 비교


블로그도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봅니다. 저의 경우, 지난달 방문자 통계를 보면 75%가 모바일 사용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사용자를 배려하여 글 쓸 필요가 있겠죠.



웹소설의 글쓰기 방식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일련의 노력으로 저는, 문장을 간결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단 사이에 엔터를 두 번씩 넣기도 합니다. 여백을 충분히 두어 답답함을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요.



그러고 보면, 가독성은 독자를 배려할 때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기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블로그 글쓰기는 일기와 달라야겠죠. 문장은 짧게, 여백은 충분히. 그것만으로도 가독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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