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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니 Jul 27. 2016

식사가 되는 푸실리 샐러드

오늘은 레시피라기보다는 

그냥 제가 이렇게 먹었다는 얘기에요.^^ 




일어나서 한 바퀴 돌면서 

민들레 잎 조금 뜯고 


블로그 이웃님이 알려주신 대로 

호박순 따고. 


이것저것 더 따고 싶었지만 

맨발로 나가서 그것만 들고 왔어요. 



저 꼬불꼬불한 파스타가 푸실리인데 

제가 샐러드에 푸실리 들어간 걸 좋아해서 


푸실리 좀 삶고 

호박순도 푸실리 삶는 곳에서 살짝 데치고 


민들레 잎 씻고 

양파 채 썰어 물에 담가 매운맛 빼고 

천도복숭아도 조금 채 썰었어요. 


전부 접시에 담은 다음

소금 대신 함초 가루 뿌리고 

올리브오일, 식초 뿌리면 완성입니다. 


모양새가 좀 그러네요.^^;; 



비벼놓으니까 좀 낫네요. ㅎㅎ 


푸실리가 탄수화물이라 이 정도면 충분한 한 끼 식사가 돼요. 

푸실리가 치즈랑 잘 어울리고 

치즈를 넣으면 단백질도 섭취 가능하지만 

채식이니까 통과~. 


제철 옥수수나 구운 두부, 

삶은 콩 등등 뭐든 넣어서 만들 수 있고 


샐러드드레싱은 

기름, 소금, 식초를 기본으로 해서 

먹고 싶은 재료를 다져 넣거나 갈아 넣고 

단것도 넣어도 좋고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우리는 너무 배와 입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데 

좋은 재료로 부족한 듯 먹는 게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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