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게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많은 곳에서 우리는 이 문장을 마주친다.
어색하기도 하고, 낯간지럽기도 하고
근데… 어떻게 하는 건데?
눈으로 글을 머릿속으로 가득 담아도 그 글들이 쉽게 나에게 뿌리내리지 않는다.
근데 요즘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아이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쉬워진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도 건강한 사랑이 아니듯
내가 스스로 뭔가 잘못된 것을 느낀다면, 아니면 뭔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스스로 짚어주고 부끄러워하고 학습해야 한다는 것.
잘못된 것을 인식하고, 뉘우칠 줄 알고,
무조건 스스로 자기 비하가 아닌
나 태어나서 이 날이 처음이라서, 이번일은 처음이라서 내가
어려웠어, 무서웠어하는 내면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
묵인하지 않는 것
제대로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나를 방치하지 않고
진정 내가 원하는 나를
존중해 주는 것.
꼬질꼬질한 나를 닦아주는 것.
아무것도 없는 나를 사랑해 주는 것.
하루 끝에 글로 나를 안아주는 것.
이 글을 쓰는 지금의 나도
나를 사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
망설이지 않는 것.
응원해 주고
독려해 주는 것.
나의 직감을 믿어주는 것.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