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연못

비 오는 연못에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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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주연못엔

빗방울 방울지며

비가 하염없이 노크를 했다


그 소리를 듣고

연꽃은 작년처럼

꽃몽오리를 내어주려나


나의 나지막한

제비의 저공비행 같은

기도는

주님의 제단에

어떤 꽃 한 송이로

피어났을까




브런치작가 김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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