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저문다.
빈들에는 바람이 지난다.
배고픈 무리가 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한 공감과 긍휼의 마음을 가지셨다.
제자들은 200 데나리온의 떡으로도 조금씩만 베어 먹어도 부족하리라 한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아이의 도시락 떡 5개 작은 물고기 2마리가
그들이 가진 전부이다.
주님은 그것을 들어 하늘 우러러 축사하신다.
다 배불리 먹고 거둔 광주리가 열두 개다.
여자와 아이 외의 5천 명이 먹은 벳새다 기적이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