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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엄마의 아침일기 4
웃으면 뭐가 온다?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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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엄마의 아침일기
Sep 2. 2021
보쌈
돼지 앞다리살을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
물이 팔팔 끓으면
핏물 뺀 돼지고기
와
양파, 대파, 마늘, 통후추,
된장,
인스턴트커피를 모두
함께 넣고 푹 끓여준다.
30분쯤
끓였을 때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핏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좀 더 삶아준다.
다 삶으면 꺼내서 얼음물에
한번 샤워시키고 얇게 잘라준다.
(
tip. 1. 미리 핏물을 빼주어야
고기가 단단해지지 않는다.
2.
고기 요리할 때 국, 탕 등 국물을 먹어야 할 음식은 찬물에 처음부터 고기를 넣고 삶지만, 국물이 필요 없는
요리는 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어 주어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3. 냄새 제
거를 위해 나는 월계수 대신 된장과 커피를 조금 넣어 준다.
이렇게 하면 구수하고
색도 먹음직스럽다.
4. 너무 오래 삶으면 퍽퍽해지고,
삶은 후 얼음물에
잠시
담가주면 고기에 탄력이 생긴다.)
알배추 한통은 액젓을 조금 뿌려 숨을 죽인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매실청,
액젓 조금을 미리 섞어서
불려 두었다가 배추, 부추와
함께
설렁설렁
버무린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휙
둘러준다.
배추 겉절이에 보쌈 한점 얹어서
밥 없이 한 끼 잘 먹었다.
큰아이가 일주일에
이틀 정도
재택근무하는데 일이
많아 보인다.
입맛도 없고 힘들어해서 원기회복을 위해
보쌈을 했다.
돼지고기가
기력 보충에 아주 좋고
비타민도 있다 하니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새벽에 서늘하여 일찍 잠에서
깬 덕분에
여유 있게 아침상을
차렸다.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다.
그렇다고 매사에 진지함 없이
헤헤거리고만 산다는 건 아니다.
내가 살아온 경험상 아무리
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건 없었다.
설령, 해결이
어렵다 해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왔었다.
그런 기회가
없다 해도
모든 경험과 실패는 인생에
도움이 된다 여긴다.
인간이니까 자신도 모르게
걱정이
생길 수 있는데
나는 그 순간을 오래 갖고 있지
않는 편이다.
웃을 일을 만들어서라도
많이 웃는 편이다.
그런데
한 가지 또 신기한 건
내 주변에는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긴다.
그리고 난 그
일들을 주변에 알려준다.
그래서 같이 웃고 싶다.
친구와의 대화이다.
"
너는
왜 그렇게 웃겨? 왜 그리
재미난 일이 많아?"
"음.. 흥미롭고 재밌는 일들은
우리 주변에 늘 일어나고 있는데
주변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게 아닐까? "
그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
보인다. 보여.
나도 재미난 일들이 보인다고."
어제는 이 통화로 친구와
뒤집어지게 웃었다.
웃자.
어차피
다 지나갈 일들이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ha0 FsA4 Gu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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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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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차 주부입니다. 매일 아침밥을 짓는 건 일기를 쓰는 것과 같고, 그것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모아 두었던 아침의 기록들을 이곳에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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