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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엄마의 아침일기 4
뛰는 자 위의 나는 자, 그 위엔 남편
치킨 육수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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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엄마의 아침일기
Sep 8. 2021
치킨 육수 카레
부챗살
작은 한 덩이 녹여서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센 불
에 휙 볶다가
양파, 감자, 당근, 씨를 제거한 호박을
큼직하고
둥글둥글하게 잘라 함께 볶아준다.
감자가 반쯤 투명해지면
고체 카레
몇 조각 넣고
녹을 때까
지 버무리며 볶는다.
치킨 육수
를 자작하게 붓고 끓이다가
가루 카레를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짜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 넣어준다.
Tip. 카레에 사용하는 물은
치킨 육수
가 맛있는데, 닭죽이나 ( 삼계탕은 인삼향 때문에 안 좋다) 닭국
끓일
때 국물을 넉넉히 만들어
기름제거
후 냉동시켜 두면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마땅히 아침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때 후다닥 만들어 내놓으면서
" 당신의 치매예방을 위해서"라고
당당하게
외
친다.
남편은 매우 감사한 표정과
몸짓으로 카레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난 안다.
남편이 내 머리 꼭대기 위에
앉아
계시다는 걸.
연일 비가 와서 좋은 날들이다.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F9 XtgD5 vpfE
keyword
카레
치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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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차 주부입니다. 매일 아침밥을 짓는 건 일기를 쓰는 것과 같고, 그것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모아 두었던 아침의 기록들을 이곳에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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