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환상적인튀김요리 Jul 13. 2024

[시] 우주는 내내 꿈만 꾸더라고요

아빠 시엄시엄해요 (3)

평화로운 우주에 떨어진
저 우주를 어쩌면 좋을까요
다들 주위를 빙빙 돌기만 해봤지
우주를 본 적은 없잖아요

도착지가 잘못된 건 아닐까
걱정을 하다 하다 그런 걱정도 해요

손 끝에서 별이 터지고
발 끝에서 빛이 일어요

어렸을 때부터
우주를 보는 꿈을 많이 꿨었는데
막상 우주를 보게 되니까
우주는 내내 꿈만 꾸더라고요

그래서 가만히 보기 좋아요
평화를 보는 것 같아

이전 02화 [시] 분명한 위대함을 남기더라니까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