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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니박 Jul 14. 2020

이 글은 일종의 '잠꼬대'입니다

꿈에 대한 고찰

난 정말 혼란스러워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


물론 이 글에서 말하는 '꿈' 은

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장래희망!

런 의미가 아니.


나는 매일 밤 잠에 들면 꿈을 꾼다.

(사실 지독한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꿈을 는 중.


어떤 날은 꿈속에서 도망칠 때도 있고,

어떤 날은 꿈속에서 행복할 때도 있다.

한 번도 상상하지 않았던 영화 같은 일이 펼쳐질 때가 있고,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악몽에 갇힐 때도 있다.


다이내믹한 꿈속에서 깨고 나면 단조로운 현실이 시작된다.

그래서인지 어떤 날은  잠에서 깨는 게 아쉽다.


그러면서 드는 멍청생각.


어디서부터 꿈이고 어디서부터 현실이지?


어쩌면 지루한 현실이 꿈일 수도 있지 않을까?

꿈속에서의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는, 그게 진짜 내 모습일지도 모르잖아!

꿈 속, 사람들. 낯선 사람들.


현실에서도 악몽처럼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많다.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

현실 속에 매일 똑같은 '나'가 아닌

꿈속에 매 순간 달라지는 '나'가 더 좋다고!


그럴 때마다 차라리 꿈속으로 풍덩!


하지만 꿈속은 현실보다 더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투성인걸.



현실에 지쳐 꿈을 꾸고

악몽 같은 꿈에서 깨면 현실이 다행인 이 순간.

그 찰나의 순간이 반복돼야 하루가 지나간다.


꿈이란 뭘까

정말 상상 속으로나마 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일의 형상화일까?

아니면 그냥 벗어나고 싶은 현실의 도피처일까?

계속해서 꿈을 꾸고 깨면서 오늘도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진짜 내 꿈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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