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일주일에 30분 일지 모르지만

시간을 들이면 변화한다

by YJ Anne

1호가 킨디에 입학하면서 수영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30분.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저 아이가 물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만 가지고 시작했다.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도 괜찮았다.

아이가 물속에서 떨지 않고 웃고 있으면 좋았다.

일주일에 한 번 30분에 많은 기대는 사치였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은 아이를 꾸준히 변화시켰다.

물 한 바가지를 얼굴에 부으면 무서워 손사래를 치던 아이가 이제는 샤워기로 물을 쏴달라고 요구한다.

수경이 없이는 물속에 들어가지 않으려 하던 아이가 이제는 바닥에 떨어진 수경을 맨 눈으로 찾아낸다.

자유형도, 평형도, 배형도 뭐 하나 자세가 잡힌 것은 없는데 신기하게도 물속에서는 돌고래가 된다.

기대가 많지 않으니 아이가 하는 것이 모두 놀랍게만 느껴진다.

30분에 이만큼 성장한 아이를 보니 나도 뭔가를 시작할까 싶어진다.

나도 일주일에 30분씩 새로운 뭔가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23.07.202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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