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s day
매년 9월 첫째 주마다 학교들은 부산하다.
바로 ‘아빠의 날’ 때문인데 이때는 갖은 행사들이 있다.
2호가 다니는 프리스쿨에서는 아이들 수업 시작 1시간 전부터 아빠들과 함께 자기들이 머무는 공간을 소개하며 티타임을 가진다. 올해 2호는 아쉽게도 열감기로 고생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데이케어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는 것은 성공!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빠에게 줘야 한다며 한달음에 달려가서는 봉투를 열어 아빠가 박카스를 마시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놀이방으로 달려갔다.
1호네 학교에서는 매년 아빠의 날에 도넛 파티를 한다. 학교 어플을 통해 미리 오더할 수 있는데~ 나는 이따 가장 큰 박스 2개를 시켜서 1박스는 우리 집에 나머지 1박스는 고마운 분께 선물한다. 이날 학교에서는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갖은 놀잇감들을 준비해 놓는다. 각종 공놀이부터 무료 커피 등 오직 이날만은 아빠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많은 아빠들이 이날만큼은 출근하기 전에 아이 손을 잡고 학교로 향한다. 아버지들은 패션도 다양하다. 70% 정도의 아버지들은 출근하는 복장 그대로 오는데, 경찰관도 있고, 소방관도 있고, 페인터와 배관공으로 보이는 분들도 있다. 지나가다가 눈이 마주치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한다. 생각보다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즐기는 아버지가 참 많다. 내 남편은 그중에 끼지 않는다. 금요일 아침 그는 1호와 함께 도넛 박스를 찾아와 나란히 앉아서 도넛 하나씩 손에 들고 맛있게 먹고 왔다고 했다. 이것도 1호와 남편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지 생각하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5월에는 엄마를, 9월에는 아빠를 챙기는 여기는 호주.
아빠님들~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07.09.2025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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