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란 부끄러움이 아니라 한 걸음 성장하는 길이란다.

아빠가 아기에게

by 마이준

아기야, 세상을 살다 보면 배워야 할 것들이 참 많단다.

모르는 것이 부끄럽다고 느낄 때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배울 수 있음에도 부끄러워 안 배우고 모르는 체로 지내는 것이란다.

다시 말하지만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하나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란다.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 전부는 아니란다.

집에서 엄마와 아빠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어르신들에게도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지.


그런데 하물며 작은 곤충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단다.

개미들은 신기하게도 군락을 이루고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이지.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로 나뉘어 각자의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간단다. 그것이 지능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자 사회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는 것. 그것을 배울 수 있단다.


자연 속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단다.

비가 온 후에 걸리는 예쁜 무지개 속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과학적 이론이 들어가 있고,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는 공기, 태양, 그리고 구름에도 과학적 비밀들이 숨겨져 있단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지식과 원리를 바탕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렴.


앞으로 살아가며 정말 즐거운 취미도 생길 거야. 그것에서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아빠는 정말 게임을 좋아했는데, 그저 게임을 좋아해서 즐기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승부욕을 가지게 되고 공략집을 찾아보고 밤을 새워서 공부하고 게임을 할 때는 집중하고 친구들과 경쟁해서 이기는 법을 알게 되었단다. 이때의 흥분되는 감정은 잊을 수 없고, 이런 것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특히 인생의 실패에서, 실수에서도 배워야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할수록, 중력과도 같이 너를 지면으로 끌어당기기 위해 세상이 움직인다고 느낄 때가 있을 거란다. 또 열심히 노력하며 뛰어가더라도 어느 순간 분명 구덩이를 만나 넘어질 수 있단다. 아빠도 엄마도 수도 없이 그런 경험을 했다.

이런 실패와 실수는 인생에서 잠시 넘어지는 장소란다. 그때가 오면 잠시 쉬었다가 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인내하고 끈기를 배우도록 하렴. 또 왜 이렇게 넘어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반성하며 깨닫는다면, 분명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너 만의 인생 계단이 되어줄 것이란다.


그러니 아가야 꼭 명심하렴.


배움이란 부끄러움이 아니라 한 걸음 성장하는 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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