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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민 Dec 31. 2016

당신이기를

작은 바람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

눈길이 닿는 곳에 있어주길.


희노애락 모든 감정이 흘러가는

길목, 그 끝은 항상 당신이길.


훗날 나의 마지막 시야에서

흐릿해질 실루엣의 존재도,

내가 사랑했고, 사랑하고,

한 줌의 재로 흩어질 때까지 사랑할-

당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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