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민창 Jun 28. 2020

타투한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 없이 한다?

타투가 뭐가 어때서


팔에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의 얼굴과 하늘로  날짜를 새긴 동생에게,
누군가는 ‘이미 죽은 강아지를 쓸데없이  몸에 새기냐, 나중에 분명 후회한다.’라고 얘기했고,  누군가는 강아지 이름을 물어본 , ‘니가 봄이를 정말 많이 아꼈구나. 봄이는 너라는 아빠와 함께 했다는 추억만으로 하늘에서도 정말 행복할 거야.’라고 했습니다.

 친구에게 타투에 어떤 의미가 있냐고 물어보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 동생을 잃은 , 정말 슬펐고 힘들었는데 하늘에 있는 봄이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라는 마음으로 했답니다.

누구보다 예의바르고 열심히 살며,  착한 친구였지만 주변에서 타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바라보는  시선을 견디기가 제일 힘들다고 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니가 옳다고 믿는  했으니  선택은 옳은 거고,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  힘들겠지만, 힘들 때마다 타투를 보며  때의 다짐을 되새기며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튀지 말고 평범하게 행동해.’ ‘쓸데 없는  하지 말고 중간만 .’
진리는 아니지만, 마치 진리인양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기준에 벗어나는 사람을 ‘무리에서 이탈한 낙오자, ‘패배자 규정짓는 경우도 있는  같아요.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정답이 적힌 가이드북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가이드북을 적어나가는 연필이 되어야 하는 거죠.

 친구는 타투를  선택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시선 말고도 다른 불이익들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름 있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반팔을 입기는 힘들 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오롯이  친구가 감내해야  문제지, 입사하는데 도움  것도 아니면서 차가운 멸시의 시선을 보내거나 먼저 가시 돋친 말을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가 나에게 무례한 행동을  것도 아니니까요.

,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이 지는 겁니다. 우리는 그저,  사람의 선택을 응원해주고 앞길에 대한 축복을 빌어주면 되는 거예요.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을 미래로 미뤄두지 마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