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무엇인가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일상을 '제대로'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혼자 생각하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을 가려고 하면 별로 안 갈 거 같은 생각에 돈이 아까워서 등록을 하지 않는다. 게임을 1시간만 하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세 시간이나 게임을 한 경우도 생각만 해서 그렇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행동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적은 다이어트나 공부였지만 생각의 우선순위가 돈이 아깝거나 게임을 한다는 것에 맞춰져 있어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대부분 생각을 정말 많이 하지만 생각이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말하기'가 필요한 것이다. 제대로 말하기는 잘못된 생각을 목적에 맞게 바로 고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을 막기가 쉽지 않다. 다이어트 중일 때 배고프다는 생각이 가장 빠르고 강하게 드는 경우가 그렇다. 부정적인 생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강한 정신력이지만 제대로 말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느끼는 욕구대로 '배고프다'라고 표현하면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과 같이 말한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목표 체중에 다가갈수록 옷태가 더 좋아지고 있네, 저녁에 맛있게 닭가슴살 요리를 해서 먹어야지"라고 목표 체중을 먼저 말하면서 '배고픔'의 욕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잘못된 생각을 해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행동의 결과가 달라진다.
생각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말하라.
'오늘 게임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게임(이름)해야지'라고 표현해야 한다.
말하는 순서를 바꿔라.
게임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 해야 할 행동을 먼저 말해야 한다. 게임보다 늦게 시작해도 먼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밤 9시부터 독서를 할 생각이라면, '오늘 밤 9시에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를 읽어야 하니 게임은 그전에 끝내야지'로 순서를 바꿔서 말하는 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
여기서 구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싶은 것을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주 단순한 행동 같지만 어떤 것을 먼저 생각하고 말하냐에 따라 행동의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말하기 효과는 혼잣말 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래는 내가 경험한 주변 사람들을 네 가지 관계로 정리한 내용이다.
사랑하는 사람(부부 혹은 애인) : 개인적으로 가장 파격적인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일상을 말함으로써 자존감, 의지, 사랑, 위로 등 수많은 감정들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굉장히 솔직한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상관없이 스스로 다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말 하기다.
친구 : 친구들에게 말하기는 어느 정도 결실이 맺은 이야기들을 하는 게 좋다. 당신이 남자라면 남자친구들은 웬만한 이야기는 무시하거나 장난으로 받아들이기 일쑤다. 강한 멘탈로 견딜 수 있다면 말해도 좋지만 웬만하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온 이야기를 하면 더 좋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과정을 자세히 말한다면 친구에게는 딱 결과만 말하는 게 정신적으로 서로 좋다.
직장동료 : 직장 동료의 관계에서는 마음을 열고 모든 걸 이야기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다. 정말 마음이 맞는 동료가 있다면 오히려 친구들보다 더 좋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유는 같은 공간에서 같이 힘들게 일하고, 하루 기본 8시간 이상을 함께 있기 때문에 당신의 말에 큰 공감을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당신 혼자만 마음이 맞는다는 착각으로 이야기했다간 순식간에 소문이 날 수도 있다.
동호회 : 일상을 말하는 관계라기보다 관심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이다. 동호회는 같은 관심사로 목표에 맞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당신의 꿈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구하지 못했던 정보들도 동호회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당신이 미래에 필요한 귀인을 만날 수도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성공하는 데 힘들 것 같은 목표를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3년 안에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고, 각 지역마다 북카페를 오픈하는 것이다. 아직 책을 출간하지도 못했고 온라인 글쓰기만 하고 있지만 꿈을 말함으로써 나의 행동도 그에 맞게 실천하고 있다. 단지 나의 목표를 말했을 뿐인데 작은 행동부터 실천 중이다. 아래는 내가 직접 말하고 다니는 내용이다.
나는 3년 안에 자기 계발분야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해 글쓰기를 하고 있어. 내가 읽었던 책과 나의 책으로 북카페를 각 지역별로 오픈할 거야.
긍정의 확언을 하는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일상의 목표'를 말하는 것이 최종목표에 다가가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건 잘 알지 못한다. 다른 사람에게 일상을 말하게 되면 긍정적인 부분이나 부정적인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생각만 하는 것과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할 때의 감정은 전혀 다르다.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강점은 더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부정적인 것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받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고, 스스로 말을 함으로써 제대로 된 생각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단,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기를 할 때 모든 피드백에 흔들려 자기 자신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압박을 느낄 만큼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불필요한 말보다 당신에게 필요한 말을 하게 될 때 그 효과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미래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