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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링링 May 23. 2022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가능한 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어려서부터 계속 했던 고민이었는데, 요즘 들어 그 답을 좀 알 것 같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을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그럭저럭 할만한 일, 남들보다 내가 좀 더 잘하는 일은 찾을 수 있는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당연히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면, 다양한 일을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을 해볼 수는 없으니,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도 지켜보고,

책도 읽으면서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해보면, 하는 동안 재미가 느껴지고, 또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해봐도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는지 알기가 어렵다면 방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통하는 일이 있는지 보는 것이다.

무언가 하려고 하면, 그 일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하고, 환경도 받쳐주지 않을 때가 많다.

보통은 그런 상황에서 그 일이 하기 싫어지는 게 사람 마음인데, 좋아하는 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게 되는 일이다.


그러니 내가 하고 있는 일들 중에서 방해도 많고 환경도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나, 내가 자꾸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좋아하는 일은 그 자체로 나에게 에너지를 준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통하는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좋아하는 일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은 우선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찾아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과 모르고 사는 사람의 하루는 행복감의 정도부터가 다르다.


*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면?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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