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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르만 Dec 30. 2023

기호론, 인지언어학책들을 베개삼아

가시없는 장미, 이젠 꽃피울 수 있기를.

나으~~ 동생 보기를.


梅 잎도 어느덧 그 화사함을 감추고, 계절은 바야흐로 春 기운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다. 그간도 건강한지. 

오늘은 5年生이 되어서 첫 수업. ‘독일어학개론’ 授業에 들어가자 마자 교수가 出席 CARD를 나누어 주며 각 학년을 묻고 있었다. “君は何年生?” “ハ? ア! 5年生です”- しかし万年學生私, かんばろう! 寶林이도 이 언니를 應援해 주라. 참고로 東京大의 經濟史 카리큘럼의 카피를 보낸다. 人文科學이 아닌 경제학부 쪽이기 때문에 그 점도 잊지 말길, 언니 생각 같아선 卒業論文도 경제사쪽에 관계가 있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만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불어 요즘 일본 大學가에선 정책학부 안의 ‘國際關係學’이라는 학과가 인기가 있어 보인다. 국제관계학에서도 다시 여러 가지 전문으로 나뉘어 지는 것 같다. 

etc)비교국제정치학, 비교국제경제학, 비교 경제사, 등등, 

어쨌든 大學院이란 어느하나 맥과 상통하는(연구과제) 부분에 대한 향학심이 있다면, 그 다음은 어떤 형태로든 知識을 넓게 흡수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파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은 中央도서관, 욕심을 부려 言語學에 관한 서적을(10冊 정도) “기호론과 언어철학, 소슐(France 언어학자, 사상가)의 사상, 기호론, 인지언어학의 기초, 日本語は國際語になるか, 언어학 入門, 日本ことばと心 등 눈앞에 쌓아놓고 베개로 삼을까 생각하고, 아니아니 읽을려고 한다.

보림이도 구체적인 방향에서 어떠한 硏究를 하고 싶은 것인가 서서히 나마 찾아내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부분에 관한 서적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될 수 있으면 많이 읽어낼 수 있도록, 그럼 또 연락하마.     

P.S 이 색년필은 매직 칼라다. 하나 보내줄까?

97’ 4.14.  너으 Onni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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