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헤르만 Dec 30. 2023

부록: 뉴욕에서 서울로 떠나며

가시없는 장미, 이젠 꽃피울 수 있기를.

동생아


이글을 읽을 즈음이면 엄마와 나는 뉴욕을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겠지. 他地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두려움과 설레움이 교차하는 감정이었지만 네가 세워준 Perfect한 스케쥴과 배려 덕분에 우리는 너무나 이번 뉴욕 여행에 만족을 느끼며 떠날 수 있게 되었단다. 사랑하는 보리마. 앞으로 두달간 더 뉴욕에 체재해야 하는 너의 입장에서 이곳의 생활을 정리하는 일과 돌아와서의 일등이 여러모로 걱정이 되겠지만 우리가 항상 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고 하나님의 Back을 도움받아 모든일들이 다 잘풀릴 거야. 하나님은 우리가 있는 이 곳에 작은 천국을 이루라고 하였단다. 늘 현재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살 수 있는 우리 동생이기를 바라며,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이 닥쳐와도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하며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책에서 많은 삶의 지혜를 터득하길 빌며, 늘 건강에 주의하며, 남은 시간을 유효하게 잘 지내고 정리하고 올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긋난 인연에 연연해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너를 늘 사랑하는 언니로부터.

2009.12.25.

이전 28화 부록: 엄마가 큰딸에게 2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