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과 골다공증

한 잔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115~175mg이 들어있다고 한다.

WHO에서 제안하는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300mg 이하로, 하루에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인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기사를 종종 본다.

스타벅스 어플에 들어가서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양을 살펴본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에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내가 즐겨 먹는 라테는 어떻지?

같은 사이즈인데 75mg이다.

그럼 집에서 타먹는 커피믹스는 어떨까?

맥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맥심 모카골드는 스틱 하나당 49.6mg이라고 한다.

보통 내 몸에서 느끼는 정도가 있는데,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일단 속이 쓰리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라테인데, 40살이 넘으면서 이 라테를 오후 3~4시 이후로 마시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넘 슬프다) 

대신에 커피 믹스는 하루에 최대 3개까지 마실 수 있다. 

아무래도 나는 좀 섞인 걸 먹어야 속이 안 쓰리다. 위가 예민한 것 같다.

커피를 좋아하고 매일 마시는데,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이 생긴다느니,

카페인 중독이 된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골다공증이 많이 생기는 편이라 갑자기 걱정이 됐다.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골다공증도 안 생기면 좋겠는 거지 ㅋㅋㅋ

남편한테 말했다.

"나 갑자기 걱정거리가 생겼어.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는데 어떡하지??"

"칼슘 영양제를 많이 먹어!"

남편은 그랬다. 하하하 우문현답인지, 현답우문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나는 칼슘을 2개에서 3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