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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선 Jun 12. 2018

[북토크] 거지 같은 인생

with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 남연오 작가


(마감되었습니다. 대기 신청하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취소자가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1. 

최근 독립출판 소설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를 입고하고, 완독 하고, 수원까지 직접 책방을 방문해주신 남연오 작가를 만났습니다. 

이 소설이 남연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어디까지가 실제 일어난 일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인 건지.

아마추어가 이 정도 분량의 장편소설을 한 편 쓰는 과정은 어땠는지. 

무엇이 당신을 이 소설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었는지. 


남연오 작가는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소설처럼요. 


남연오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스스로와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서른에 가까운 나이,

퇴사나 휴직을 선택할 만큼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던 것,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의 방편으로 결혼을 선택한 것, 

책방을 참 좋아한다는 것 등.


무엇보다, 멀리서 보면 인생 참 별일 없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들여다보면 썩어가는 마음을 부여잡고 '거지 같은 인생'을 끝없이 외치는 시기를 보냈다는 점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모여 남연오 작가와 함께 '거지 같은 인생'을 논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2.

모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소개의 시간
- 남연오의 거지 같은 인생 들여다보기 : 리지블루스 주인장이 진행하는 남연오 작가 인터뷰
- 나의 거지 같은 인생 꺼내보기 : 참가자들의 인생에 나타난 거지 같은 사건&사람 이야기하기
- 남연오의 거지 같은 인생 표현하기 : 남연오 작가가 밝히는 소설 작업 과정
- 서로 거지 같은 인생 위로하기
- 모임 마무리 (+2차?)  


이 모임에 참가하면 좋을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북토크이긴 하지만 책을 읽고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임 이후에 책을 사 가시는 건 아주 환영합니다^-^  

- 남연오 작가의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를 읽은 분
- 우울증으로 인해 회사 생활이 힘든 분
- 책방과 독립출판을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분
- 인생이 너무 거지 같아서 어디 가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분
- 설명은 안되지만 그냥 오고 싶은 분


3. 정리


- 일시 : 2018년 7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 ~ ? 


- 장소 : 수원 리지블루스


- 참가비 : 1만 원 

 > 음료 및 간단한 주전부리가 제공됩니다. 

 > 모임 2일 전(7월 5일 저녁 7시)까지 취소 시 환불 가능합니다. 


- 모집인원 : 최소 2명~최대 8명(입금 순서 기준 선착순)


- 신청 방법 : 구글 서베이 링크를 통해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대기 신청받고 있습니다)


- 문의 사항 : 댓글 및 인스타그램 DM(@bookstore_lizzyblue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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