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라 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3인칭 주인공 시점>은 1시간의 1:1 인터뷰 진행 후 짧은 소설을 써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소설은 인터뷰이의 동의를 받아 익명화되어 배포합니다. 현재 베타 테스트 기간 중이며, 2019년 2월에 정식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 신청은 이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소설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장소라 씨, 잠깐 회의실로 와.”
팀장님이었다. 소라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
“카톡으로 제보가 하나 들어왔어. 소라 씨가 인스타그램에… 날 죽이고 싶다고 썼다고 말이야"
쿵,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새하얘졌다. 약 10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채로 소라는 겨우 입을 떼었다.
“죽이고 싶다고 쓰지는 않았는데요…”
“하. 장소라 씨, 지금 어떤 표현을 썼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일개 계약직이 메이저 신문사의 팀장에 대한 비난을 공개적으로 썼다는 게 문제지. 이거 완전 명예훼손 감이야. 알고나 한 짓이야?”
신문사에 사진 보정 작업 계약직으로 입사한 지 두 달도 안되어 일어난 일이었다. 소라는 회사 생활이 힘들었다. 현재 팀에서 막내 역할을 맡고 있지만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처음에 챙겨주는 척했던 여사원 두 명은 알고 보니 텃세 부리는 걸로 유명해서 소라의 전임자를 쫓아낸 전력이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소라는 한 살 어린 미옥과 잘 지내보려는 마음에서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인스타 친구도 맺었다. 소라는 진심으로 미옥이 이 거지 같은 회사 생활에서 서로에게 방패가 되어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옥이 다른 층에 놀러 가면서 팀장님 오시면 잘 말해달라고 했을 때, 열심히 실드를 쳐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개인 인스타에 올린 일기를 팀장님한테 고자질하는 걸로 보은했다.
“장소라 씨,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야. 나 참, 내가 계속 참고 있었다고. 아무리 박봉에 계약직이라도 사람이 일은 제대로 해야지 말이야. 시키는 일만 겨우 하고 있잖아. 사람이 능동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 화장실 갈 때는 맨날 슬리퍼 찍찍거리면서 시끄럽게 가고 말이야.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장소라 씨 지금 회사에서 쓸모없는 존재야. 알아? 결정을 해. 나가든지, 마음 고쳐 먹고 열심히 일을 하든지!”
소라는 멍해졌다. 대머리 팀장의 폭언을 들으면서 정신이 아득해지고 상태가 안 좋아지는 걸 느꼈다.
‘이게 아닌데… 병원에 입원한다고 연차 얘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연차 얘기를 해도 좋을까, 아니면 말하는 순간 잘리는 걸까… 해고도 쉽게 되는 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차고 입은 안 떨어지는 동안 팀장은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5분을 그렇게 멍하게 혼자 회의실에 앉아있다가 나온 소라는 자리로 돌아와 짐을 싸고 회사를 나왔다. 오후 4시였다.
소라는 집에 와서 제대로 짐을 쌌다. 일주일 정도 집에 돌아오지 못할 걸로 예상이 되었으니 속옷과 화장품, 책, 세면도구 등을 챙겼다.
‘옷은 병원에서 환자복을 줄 테니 안 챙겨도 되겠지'
소라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정신병원에 제 발로 입원하러 들어가는 길이었다. 평소 소라가 심리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던 의사 선생님이 해준 말 때문이었다.
‘상태가 안 좋아지면 자살하지 말고 응급실에 가세요'
소라가 네 번째 자살 시도를 하고 났을 때 더 이상 심리상담을 진행할 수 없다며 선생님이 해준 말이었다. 선생님은 소라의 자살 시도에 엄청 화를 냈다. 소라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의사는 시체도 많이 봤고, 자살한 환자도 많을 테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소라는 그동안 모아둔 정신과 약 일주일 치를 맥주와 함께 마시고 병원에 들어가서 쓰러진 것이었다. 다른 사람보다는 선생님이 자신의 시체 처리를 잘해주리라고 예상하면서. 하지만 소라는 죽지 못했고, 의사와의 관계도 망가진 채로 끝났다.
보기 드물게 좋은 의사였다. 돈을 밝히지도 않았고, 의사라는 권위를 앞세워 환자를 맘대로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의학적 전문 지식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환자로서 소라를 배려했다. 약물을 늘리거나 줄일 때 항상 소라의 동의를 구했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함께. 한 때 소라는 자신이 선생님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게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선생님은 결혼도 했고 나이도 40대 중반이었다. 소라에게 40대 남자는 장동건이라도 아저씨일 뿐이었다.
선생님이 말해준 대로 응급실로 향하면서, 소라는 현민과 명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지금 병원 입원하러 응급실에 가고 있다고. 명희는 힘내라는 말을 해주었다. 현민은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뒤로 지하철에 있는 동안 현민한테 다시 전화가 왔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끊었다. 버스로 환승한 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끼여있었다. 그리고 병원 앞에서 내려서 핸드폰을 확인해봤는데, 부재중 전화가 7통이 와 있었다. 어 뭐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때마침 동생이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하, 언니야?”
“응, 혜선아 무슨 일이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네요 장소라 씨. 언니 도대체 무슨 짓하고 다녀? 도대체 왜 그래?”
혜선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
“혜선아 무슨 짓하고 다니냐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언니가 자살할 것 같다고 경찰서에서 전화 왔어. 아 나 진짜 깜짝 놀랐단 말이야"
“뭐? 누가 신고했는데?”
“그건 나도 모르지!!!”
일단 아무 일 없다고 설명하고 혜선과의 전화를 끊었다.
‘내가 지금 병원 간다고 얘기한 건 딱 두 명인데…’
소라는 느낌이 가는 대로 현민에게 전화를 걸어봤다.
“야 장소라! 너 왜 전화 안 받았어!”
“아 나 버스에 끼여있었어. 근데 누가 날 경찰에 자살한다고 신고했대"
“아 그거 나야”
현민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현민은 경찰이었다.
그 후의 시간은 바쁘게 흘러갔다. 각각 다른 세 곳의 파출소에 가서 자신이 살아있다고 입증해야 했고, 룸메이트 언니한테도 전화를 했고, 온갖 걸려오는 전화에 꼬박꼬박 자신이 잘 살아있다고 대답해줘야 했다.
모든 소동이 끝난 뒤에 다시 현민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야 김현민, 너 때문에 이게 뭐야. 겁나 정신없잖아"
“그러니까 죽지 말라고, 장소라"
현민에게 악의가 없는 건 알았다. 하지만 꼭 그랬어야만 했나… 소라는 너무 지치고 피곤했다.
한 끼도 제대로 못 먹은 상태로 소라가 응급실에 도착한 건 저녁 8시가 다 되어서였다. 접수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의사를 만나기까지는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뒤따랐다. 응급실 내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많은 사람이 응급실에 왔다 갔다. 그중에는 피를 철철 흘리는 진짜 응급 환자도 있었고, 만취한 상태로 구급 요원에게 떼를 쓰는 아저씨도 있었다.
“선생님, 카드 주세요"
구급요원이 만취한 아저씨에게 말했다.
“뭐야, 너 누군데, 내가 뭘 믿고 너한테 내 카드를 주냐?”
“선생님 지금 움직이기 힘드시잖아요. 제가 대신 수납해 드릴게요. 수납을 해야 퇴원하실 수 있어요.”
“뭐 내가 움직이기 힘들다고 그래? 이것 봐.. 어..”
아저씨가 비틀거리며 창구로 가려다가 넘어질 뻔하는 걸 구급요원이 뒤에서 잡아주었다. 소라는 구급요원의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대단한 건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지쳐 보이면서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를 대했다. 개중에는 친절함까지 겸비한 사람들도 있었다. 문득 자신이 정말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나이 27살. 응급실 의사 중에는 소라의 또래로 보이는 인턴 의사들도 몇 있었다. 나는 자살이나 하려고 했는데 저들은 저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정말 몸이 아픈 환자들을 보면서도 반성이 들었다. 어디가 부러지고, 뜯어진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그래도 사지는 멀쩡하고 몸이 아픈 데는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괜스레 미안했다.
약을 타고 수납하고 응급실을 나선 건 밤 열두 시가 넘어서였다. 소라는 입원에 실패했다. 지금 병원에 남는 침대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응급실에서의 4시간은 나쁜 경험도 있고 좋은 경험도 있었다. 인턴 같은 의사가 와서 소라에게 이상한 질문을 한 건 분명 나쁜 경험이었다.
“환청이 들리거나 망상을 하시나요?”
아니오-라고 대답하면서도 소라는 이 질문이 좀 웃기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환청이나 망상을 구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진 환자가 몇이나 될까.
“우울감이 많이 들어요?”
우울감이 많이 안 드는데 병원 응급실까지 찾아오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지금도 자살하고 싶으세요?”
로봇같이 질문하는 의사였다. 누가 저런 질문지를 만든 건지 굉장히 궁금해졌다. 청년 의사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히 하락했다.
좋은 경험은 응급실에서 기다리는 그 지난한 시간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음은 극과 극을 오갔다. 이렇게 기다릴 바에야 아무 건물에나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게 빠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살 충동이 조금씩 가라앉는 걸 느꼈다. 동시에 응급실 시스템의 허술함도 알게 되었다. 청년 의사의 말에 의하면 응급실에서는 정신과 입원을 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입원을 하려면 교수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밤이라 교수가 없다고 했다.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입원하려면 3가지가 필요했다. 입원할 병실, 교수의 승인 그리고 보호자의 동의. 이날 밤에는 이 3가지 모두 없어서 입원하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소라는 생각했다. 병실과 교수의 승인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었다. 문제는 보호자의 동의였다. 지금까지 소라는 자신의 상태를 가족들에게 철저히 숨겨왔다. 어떡하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 피곤함이 겹쳐 까무룩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소라는 엄마한테 가볍게 이야기나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다. 엄마는 열무김치를 무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엄마… 있잖아 들어봐. 사실 내가 요즘 좀 힘들어서 정신과에 입원하려고 응급실에 갔어. 그런데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대서 입원을 못했어. 그리고… 정신과 입원하려면 돈이 필요하잖아. 그런데 우리 집은 지금 나말고는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태고… 어… 그러니까 내 말은… 엄마가 지금 돈이 꼭 필요하면 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회사에 다닐 수 있어.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입원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 난 엄마 의견도 듣고 싶어. 엄마는 어떻게 생각해?"
“그래? 그럼 입원해”
소라의 엄마는 예상외로 너무 쿨하게 대답했다.
“내가 뭘 해주면 돼?”
“아 엄마는 월요일 오후에 병원으로 와서 싸인만 해주면 돼… 근데 엄마 정말 괜찮겠어?”
“야 니 건강 챙기는 게 먼저지. 회사도 일단 휴가 먼저 써보고 안되면 사표 써. 취업이야 나중에 다시 하면 돼.”
소라는 잠시 신이 났다.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좋아졌다.
소라가 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자신한테 맞는 약을 찾고 싶었다.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약을 변경해보긴 했지만, 어떤 약을 먹어도 크게 나아지는 느낌이 없었다. 의사 선생님한테 들은 바에 따르면, 입원하면 센 약을 써볼 수도 있고 아무래도 간호사가 24시간 있으니까 맞는 약 찾기가 수월하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의 보호 아래의 단절이었다. 혼자 있으면 소라는 자꾸 사고를 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같이 새로운 일을 해보자고 하면 덥석 일을 물었다. 문제는 그 후였다. 선택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의 무게에 짓눌려서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자신이 쓸모없게 느껴지고 그러다 보면 자살 충동을 느끼고는 했다.
소라의 병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줄여서 PTSD였다. 3년 전 성폭행을 당한 후에 정식 진단을 받았다. 피해 보상금을 받아서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여러 명의 의사를 만났고, 의사들은 대체로 소라의 성폭행 사건에 집중해서 치료를 하려고 했다. 그건 분명 큰 일이었다. 하지만 소라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 건 10대 시절에 당한 학교 폭력이었다.
소라는 지금까지 네 번 자살을 시도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고 했고,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정신과 약을 술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살아 있다. 모든 시도는 조금씩 어설펐다. 소라는 가끔 헷갈린다. 내가 정말 죽고 싶은 걸까.
사실 강하게 죽고 싶어서 자살 시도를 한 건 아니었다. 자살 시도를 할 때는 아무런 감정도 안 든다. 슬픈 감정도 우울한 감정도 화나는 감정도 안 드는 텅 빈 상태에서 그냥 죽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죽음이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고, 가족 생각도 안 났다. 그냥 내 몸이 부서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다.
쉽게 떠오른 방법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동네에서 죽기는 싫었다. 부모님이 나중에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게 싫었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낯선 동네에 갔다. 높은 건물을 찾아봤다. 눈에는 낮은 건물밖에 안 보였다. 저런 건물에서 떨어지면 죽기보다는 다리가 하나가 없어져서 더 힘든 삶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으려면 확실하게 죽고 싶었다. 꽤 높아 보이는 건물을 찾았다. 하지만 옥상이 잠겨 있었다. 그렇게 3시간이 넘게 미친년처럼 건물을 뒤지고 다녔다. 그러다가 전화벨이 울렸다. 원래 알 수 없는 두려움 때문에 전화를 못 받는 소라이었다. 그런데 그 날은 왠지 용기가 났다. 내가 지금 죽을 건데, 전화 하나 못 받겠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보세요"
“어이~ 장소라! 웬일이야 전화를 다 받고?”
털썩. 소라는 아무 일 없이 반갑게 이야기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회색빛으로 가득 차 있던 세상에 갑자기 색채가 생겨났다. 엉엉 울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야, 왜 그래?”
“나… 길을 잃었어… ”
“뭐?? 네가 나이가 몇 갠데 길을 잃어?? 밥은 먹었어?”
밥. 그 말이 또 그렇게 슬프게 들렸다.
“아니… 나 밥도 못 먹었어…”
“야 주변에 김밥천국 없어? 일단 아무 데나 보이는 분식집에 들어가 있어. 그리고 가게 이름 불러주면 내가 지도 찾아서 보내줄게"
“고마워… 고마워…”
그렇게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던 게 첫 번째 자살 시도였다. 그 뒤에도 3번의 자살 시도를 더 했고, 또 자살 충동이 느껴져서 병원 입원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또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할지, 병원 입원이 효과가 있을지 소라는 모른다. 그저 오늘 하루 더 살아 오늘의 일기를 남길뿐이다.
- 인터뷰일 : 2018년 10월 20일
- 인터뷰이의 소설 만족도 : 4점/5점
- 소설을 본 인터뷰이의 소감 :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논픽션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만 나열되어 있어서요. 저는 은근히 뜨끔하더라고요. 그 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글/김명선
- 수원에서 인터뷰서점 '리지블루스' 운영
- lizzyblues0330@gmail.com / 인스타그램 @bookstore_lizzy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