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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o Aug 27. 2021

10.싫어병 때문에 유괴범 될 뻔한 썰

꽤 위험한 4살의 싫어병에 대해




















































































지금은 유쾌한 에피소드지만, 그때는??


2호는 싫은 것은 정말 싫은 어린이인 것 같다. (누구 닮았나 생각해 보았을 때, 남편과 나는 서로 모르겠다고 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나를 닮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목소리도 엄청 크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사회화가 되어서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는 일은 없지만, 아직 규칙을 배우고 있던 4살 때쯤에는 아무데서나 Max 데시벨로 소리를 질렀었다. 물론 우리도 지지 않는 부모이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면 바로 데리고 나가서 어디 구석에 가서 소리 지르는 건 잘못된 것이란 걸 알려줬는데, 그러면 아이는 더 크게 울고 소리 지르고 그래서 정말 그때는 이래저래 어려운 시기였던 것 같다.


이 날도, 오른쪽 카시트에 타는 게 그렇게 싫었을까? 원래 타는 자리인데, 뭐가 그렇게 싫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평생 갈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나중에 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도 얘기해 줘야겠다. ㅋㅋ







10년 차 부부와 쌍둥이 딸들이 뽁짝대는 얘기

#묘툰 #아기가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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