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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창숙 Mar 05. 2022

ㅡWinteringㅡ

살아온 날의 단상


ㅡWinteringㅡ


추운 혹한의 겨울은 모든 생명체에게는

살아내야 하는 계절이다.


나무들도 살아내기 위해 모든 잎을 떨구어 내고,

동물들은 나름대로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땅 속 깊이 들어가 동면도 하고, 새들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겨울을 살아내기 위한

적합한 곳으로 떠나기도 한다.


혹한의 겨울은 사람에게도 살아내야 하는 계절이다.

이 "혹한"이라 부르는 것은  

추운 겨울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우리들에게는

"홍역"이었고, 

"천연두"였고  

"페스트"였고,

지금의 "코로나" 일 수도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봄의 움이 나뭇가지에서 싹이 트고

개구리울음소리에서 겨울은 물러간다.


                              삼지닥나무 by 빈창숙


                                 개구리 by 빈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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