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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나in나 詩 6

by 나in나



특별한 날은 아니었어

꼭 해야 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


함께일 수 없

함께하고 싶은 마음 았어


은 없었어

열어 보기는 한 걸까


그리운 마음에

쓰고 또 지만

전하지 못했어


진심으로 써 내려간

내 마음이

보잘것없어질까 봐


흘러가는 구름에

실어 보내고 말지


스쳐가는 바람에

실어 보고 말지


다시는 쓰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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