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내 몸른 늘 호불호가 분명하게 반응한다

by 생각하는냥

호불호가 분명하다.

내 몸은 늘 호불호가 분명하게 반응한다.

재미없을 땐 바로 졸음으로 답을 한다.


교육이 있었다. 정보보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교육이었다. 졸았을까 안 졸았을까? 아마도 누구나 이미 어림짐작 하고 있을 듯 싶다. 커피를 무려 3잔씩이나 몸안에 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졸았다. 아, 이놈의 강심장.


바로 코 앞은 아니었다. 하지만 너무도 정면인 위치였다. 아마도 꾸벅거리는 걸 여러 차례 강사의 눈에 걸렸을 듯 싶다. 그러니까 좀 더 재미난 내용으로 꾸려갔더라면 좋았겠지. 아마 나 때문에라도 다음번 강의에 참석하게 되는 분들은 더 재미진 강의를 들을지도 모른다. 나로 인해 좀 더 성장하는 한 사람을 만들었다면 나의 졸음은 나쁘지는 않았던 거라며 어거지를 써본다.


이 빌어먹을 정직함이란.....


참 희한도 하다. 본디 이 정직한 몸뚱아리는 커피를 마시면 대개 저녁에 잠을 못 잤다. 그런데 이미 잠을 한시간이나 자버렸다. 도중에 깬 탓에 수지 님이 나오신 드라마를 열시청하고 꿈지락거리다가 이를 뽀샤시하게 닦아드리고 이제 또 자러 간다.

커피를 무려 3잔이나 마셨는데 잠이 잘 온다.

혹시 누가 커피에 수면제 탔던 건 아니었을까?

그래서 강의 내내 졸았던걸지도. 누군가 그 강사님을 미워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음모론을 마구마구 흘려본다. 누구 하난 낚이겠지. ^^


안녕.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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