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 아기의 활발한 신체운동

열린 공간에서 마음껏 움직이는 영아의 배움

by 남효정

"에너지가 넘치는 아가예요."


"네, 맞아요. 하루 종일 이 반, 저 반을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아요."


영아교육기관에서 갓 돌이 지난 0세 영아의 활발한 신체운동을 본 적이 있다. 팔을 힘차게 내저으며 아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움직이고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홍 토끼인형을 들고 아이는 끊임없이 원의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고 멈추어 서서 관찰하고 또 이동했다.


영아는 왜 이렇게 즐거운 걸까?

자신의 몸을 자신의 의지에 의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아이에게 큰 즐거움이다. 호기심의 대상에게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손짓해서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던 이전의 시간과는 다른 시간을 아이는 산다.


Copilot_20250723_005219.png 힘차게 몸을 움직이는 영아_이미지 Copilot+남효정


영아는 소리가 나는 쪽을 본다.


'어? 저건 뭐지? 궁금해.'


아장아장 걸을 수 있는 돌 무렵의 아기는 자신의 몸을 움직여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서 간다. 내가 가고 싶을 때 일어서서 궁금한 곳으로 자신의 대소근육을 조절하여 이동할 수 있는 것을 영아가 배움의 주체가 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영아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가정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말, 표정, 몸짓으로 요구하고 그것을 본 양육자가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가정이 최고의 배움터이다. 엄마가 아기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를 살펴보자. 아이가 무언가 불편하여 칭얼거리는 소리를 낸다.


"진솔아~왜? 쉬를 했나?"


엄마는 아기에게 눈을 맞추며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화하며 기저귀를 살펴본다.


"쉬는 안 했네. 그럼 뭐가 이리 불편할까?"


엄마는 아기가 입을 달싹이는 것을 본다.


"배가 고픈 거야? 그럼 엄마젖 먹자."


엄마는 아기를 부드럽게 안고 모유를 먹인다. 아기는 편안하게 엄마젖을 먹는다. 작은 아기에게서 이렇게 힘찬 빨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때때로 엄마는 신기하다.


"아이고 잘 먹네. 잘 먹고 쑥쑥 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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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여기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남효정의 브런치입니다. 음악과 문학을 사랑하는 가족이야기, 자녀와 친구처럼 살아가기, 어린이와 놀이, 교육, 여행 이야기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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