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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이사장 Aug 11. 2024

이때 이 국수

비빔면

비빔면 종류 너무 많죠.

더 미식으로 하고 싶었으나 평범한 걸로 택일.

왜냐하면 양념장이 추가되기 때문에 라면 종류에 영향을 심하게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팔도 비빔면 빨간색으로 정했습니다.

파란색은 너무 평범하기도 해서요.


제 필살기 국수 요리랍니다.

비빔국수보다는 비빔면이 매력이 있긴 하지요.


**** 필히 알아 두세요.

그릇은 넉넉한 냄비 하나, 뜰채. 양푼이 하나만 쓰는 것으로 대패 앞다리를 구울경우 프라이 팬 추가합니다.

야채의 물기는 탈탈 털어주세요.

라면 한 개로 이인분 나옵니다.

저는 두 개로 삼인분 만들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비빔면과 짜파게티는 한 개 적고 두 개는 많아서 두 개로 삼인이 적당한 듯합니다.


***재료. (비빔면 2개 분량)

주재료: 콩나물 150g (슬슬 잡은 두 줌) 고추 3개. 깻잎 5장 (없으면 패스). 얇은 잎채소들 (취향 따라 적당히)

               냉동 대패 앞다리살.  물만두 ( 원하시는 것 준비하시면 됩니다.)

양념 : 액상비빔소스 2봉, 고추장 1, 고춧가루 1, 설탕 1, 식초 4 TS, 참기름 1TS

오이를 넣지 않는 이유는 양념이 겉돌아서 오이 혼자 빠득거리는 것도 마땅치 않고 얇게 썰 좋지만 귀찮습니다. 고추도 길게 어슷 써는 것보다 쫑쫑 썰어 주시는 것이 식감이 훨씬 좋더라고요.

양념 나름 황금비율입니다. 별첨 소스와 추가분 소스를 잘 믹스해주세요.


1. 넉넉한 냄비에 물을 끓여 주세요.

    물이 끓으면 물만두 넣고 물 위로 만두 떠오르면 건지세요.

만두 건져낸 물이 다시 팔팔 끓으면 콩나물 넣어서 1분 데치세요.

콩나물 건지신 후, 혹시 대패 구우실 거면 프라이팬 옆에 올리시고 소금 훌훌 뿌려서 대패 구워 주시면서

물 다시 팔팔 끓으면 면 넣어 주세요. 조리법에 나온 것보다 30초 정도 더 익혀 주시는 게 더 보드라워요.

찬물에 벅벅 빨기 때문에 꼬들한 건 식감이 안 좋더랍니다.

면 건져 내신 후 체이 바쳐서 물기 쏙 빼주시고 양푼이에 콩나물 넓게 펼쳐 주시고 면 놓으시고  양념 넣고

버무려 주세요. 골고루 버무려지면 참기름 넣으시고 나머지 야채 다 넣으시고 살살 엣지를 살려서 버무려 주세요.

대패구이를 얹으셔도 물만두를 곁들이셔도 좋아요.

얼음을 넣으시면 더 부드럽고 차갑고 정성스러워 보인답니다.

뭐 특별하겠어? 하시겠지만 콩나물의 위력 어마어마하고요.

보들보들한 물만두도 바싹하게 구워낸 대패 살도 한 역할합니다.

저는 하나로의 대패시리즈를 선호합니다. 이마트는 수입산이라 좀 너덜너덜해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랍니다!

냄비 하나에 양푼이 볼 ( 솔직히 냄비에 비비면 더 좋지요 ㅋㅋ) 양념 볼 하나로 설거지 줄여서

간단하게 하지만 듬직하게 라면 아닌 것처럼 즐겨보세요.

다시 한번!

야채에 물은 잘 털어 주시고

면은 30초 정도 더 삶아 주시고 찬물에 벅벅 헹구시고 물기 잘 없애 주시고

콩나물과 면 먼저 양념해 주시고 다른 야채는 마무리 직전에 살살.

잊지 마세요.


몇 주 쉬었다 하는데 힘드네요.

여름 지나가기전에 국수레시피 대방출 예정입니다.

지금도 후회합니다. "더 미식"사볼껄....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 그냥 사보고 싶네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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