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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모 NAMO Mar 06. 2024

EP10. 나를 미워하는 것보다 무서운 것

사랑을 주는 사람, 사랑을 줬던 사람

누군가는 준거 없이 나를 사랑해 주고
누군가는 이유 없이 나를 미워만 한다

그런데 제일 무서운 건 준거 없이

나를 사랑하던 사람이라

나도 마음을 열고 사랑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그 사이
상대는 나를 시기하는 마음을 키워
나에게 칼을 꽂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너무 어렵고 무섭다.

나를 미워했던 사람이 나를 사랑하긴 어렵지만
나를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하긴 쉬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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