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스물다섯 번째 쉼표
참 이기적이게도
너는 눈물을 흘렸던 너의 이별이
나는 너무나도 반가웠다.
하지만
곧 다른 사랑을 시작할 것만 같던 너의 모습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듣고만 있었을 뿐이다.
그렇게 억지로 마음을 구겨 넣고
스스로 내 마음을 모른 척했다.
그러자 내 마음은 곧
이리저리 뒤섞이며 엉망이 되어 버렸다.